19일자 아침신문에는 안철수-금태섭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 보도가 정치면에 주로 실렸다. 두 후보자 토론을 다룬 대부분 기사는 토론 중 쟁점이 된 후보자별 핵심 발언을 제목으로 뽑았다. ‘뉴스뜨아’는 안철수 후보자 발언 중 퀴어 축제 혐오 논란을 일으킨 발언을 신문이 어떻게 다뤘는지 살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0일 진보-보수 신문을 막론하고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추진 논란을 적극 보도하는 와중에 평소 언론사가 주장하고픈 법안을 끼워 넣어 함께 비판한 언론이 있었다. 한국경제는 이날 1면에서 “소송 부추기는 여권발 '입법 쓰나미’” 기사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에 언론과 포털을 포함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상법·소비자기본법 개정안, 집단소송법 제정안까지 합쳐 ‘소송 남발 3법’으로 규정했다. ‘뉴스뜨아’는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추진이 과도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음에도 언론의 왜곡 보도와 특정 경제인과 정치인의 이해관계만
1일 한겨레는 배달노동자들이 배달 갑질 아파트에 관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81곳이 ‘단지 입구에서 보도 배달’, ‘지하주차장만 이용’, ‘화물 엘리베이터만 탑승’, ‘신분증 등 소지품 보관’, ‘헬멧 벗기’, ‘비 오는 날 우비 탈의’ 등의 갑질을 했다. ‘뉴스뜨아’는 한겨레 보도 내용을 전하고, 과거 유명 유튜브에서 논란이 된 마포구의 한 아파트 갑질 사례를 다시 되돌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28일 가덕도신공항을 놓고 지역 신문끼리 혈투가 이어졌다. 이번엔 대구·경북 지역 신문인 매일신문이 국민의힘을 맹비난 했다. 지난 25일엔 부산일보가 가덕도신공항 결정을 두고 대구지역 눈치를 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하는 논조인 매일신문은 여당의 선거용 공약임을 부각하며 제1 야당엔 텃밭을 무시한다며 날을 세웠다. ‘뉴스뜨아’는 이날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논조를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20일 한국경제는 LG트윈타워 측에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건물 로비에서 농성 중인 청소노동자들을 향해 악의적 왜곡 의도가 엿보이는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경제 4면에 실린 “‘청소근로자 정년 70세 해달라’…500개 단체 합심해 ‘LG 공격’” 기사다. ‘뉴스뜨아’는 이 기사에 실린 정년 문제, 농성 장면 사진 설명, 산업스파이 관련 악의적 왜곡 의도가 보이는 지점을 짚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20일자 동아일보 1면 기사는 읽는 이를 화끈 거리게 만들었다. 인터넷엔 ‘단독’을 붙여 나간 “이재용, 백신 확보 위해 UAE 갈 예정이었다” 기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애국심과 글로벌 재벌 기업인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기사 도입부는 이렇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백신 도입을 논의하려 이달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방문은 5G(5세대) 이동통신 등 삼성전자 사업 협력 논의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확보 협상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8일자 조선일보 1면 ‘팔면봉’ 코너에 실린 “이재명, 오늘 ‘설 전 재난소득 10만원’ 회견 돌연 취소. 대통령 회견과 겹치면 불경죄란 걸 이제 알았나”라는 짧은 문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을 포퓰리즘과 여권 내 갈등 사안으로 바라봤다. 과연 보편적 재난소득 주장은 단순히 포퓰리즘일 뿐일까? 10여년 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주도했던 무상급식 논쟁을 돌아보면 보수 언론은 지난 10년 동안 보편 복지 논쟁을 포퓰리즘으로만 규정짓고 있다. ‘뉴스뜨아’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이재명 재난 기본
14일 조선·중앙·동아일보는 아침신문에 일제히 정부의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문제점과 지상파의 편법을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다. 그간 민언련과 미디어오늘이 지적한 지상파 중간광고에 대한 논조와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이 세 보수언론이 모두 종합편성 채널(종편)을 가지고 있다는 것. 종편은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게 뻔한 상황이다. 과연 이날 아침 조중동은 순수하게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비판하기 위한 기사를 쓴 것일까, 밥그릇을 건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 것일까. 자세한 내용은 ‘뉴스뜨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정진경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이 성추행 전력으로 9일 사퇴했지만, 8~11일 사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지면엔 정진경 위원 관련 기사는 없었다. 반면 11일 아침신문에서 조선·중앙일보는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지적하는 사설과 기사를 내며 민주당 내 시민단체 출신을 맹비난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관련한 정진경 성추행 의혹을 지면에서 뺀 조선·중앙일보도 선택적 정의에서 자유롭지 않다. ‘뉴스뜨아’는 11일 아침신문을 통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정치권
미국 트럼프 지지 극우 세력들의 의회 난입 사태는 8일 자 아침신문 1면과 사설 등에 대부분 실렸다. 하지만 주요 경제 신문과 보수 신문은 미국 극우 세력의 난입을 이른바 ‘문빠’에 비유하는 사설을 냈다. 하지만 미 의회를 봉쇄하고 난입을 시도하는 미국 극우 세력들 사진은 오히려 2019년 12월 16일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태극기 부대의 한국 국회 본청 봉쇄와 일부 난입 시도 모습에 더 가까웠다. 그런데도 보수-경제 신문들은 기계적 균형조차 갖추지 않고 한쪽 정치세력 행태에만 강한 우려를 표했다. ‘뉴스뜨아’는 8일 미 의사당 난
7일 ‘뉴스뜨아’는 조선일보가 지면 기사를 통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과도하게 소개하는 점을 다뤘다. 특히 이날 조선일보 5면 “13개 의혹 털어낸 나경원, 부친 의혹도 무혐의’ 기사에선 기사 중간에 갑자기 ‘아내의 맛’ 홍보성 내용이 튀어 나오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뜨아’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
지난 10일 방영한 포항 MBC의 다큐 ‘그 쇳물을 쓰지 마라’를 놓고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지역 주민 대상 갑질 논란이 터져 나온 가운데, 24일 몇몇 신문 지면엔 포스코 홍보성 기사가 실렸다. 이날 지면에 실린 포스코 홍보성 기사만 보면 포스코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최근 포스코 비정규직 노동자 산업재해 사망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포스코 직업병 실태를 다룬 다큐에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가 강력 반발하는 모습은 언론에서 다룰만한 사안이지만 대부분 신문 지면은 다루지 않았다. 대신 포스코 홍보성 기사가 실리는 현실. ‘
7일자 조선일보 8면 사회면 하단 끝 부분엔 1단으로 조그만 기사 하나가 실렸다. “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 108건 모두 백신 무관” 하지만 지난 10월 말 즈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이와는 정반대 해석이 가능한 기사를 낸 바 있다. 조선일보는 특히 1면과 2면에 독감 백신 접종의 공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기사를 냈다. 언론의 주요 역할이 정부 정책을 감시하는 기능이지만, 감염병과 관련해선 정부 발표를 기다리며 차분한 보도가 필요할 때도 있음을 성찰케 하는 대목이다. ‘뉴스뜨아’는 당시 신문 지면을 달궜던 독감 백신 공포 뉴스를 살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멤버였던 방송인 김용민씨가 같은 멤버였던 주진우 기자를 향해 친 윤석열이라는 비판을 가하자 지난 2일 온라인에는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3일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 지역신문 지면을 살펴보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단 두 곳에만 관련 소식이 실렸다. 온라인에서 클릭을 불렀어도 대부분 신문이 지면에서 다루지 않은 뉴스. 그런 뉴스를 지면에 실었다는 건 두 신문이 각별한 의미를 뒀다는 것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뜨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심지어 조선일보가 보여준 꼼꼼한 김어준 사랑은 덤이다.(‘
3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다수 아침신문은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을 비정규직 문제와 불안정 노동 해결에 빗댄 다양한 기획 기사를 냈다. 하지만 이 와중에 한 보수 경제지는 친기업을 강조했고, 조선일보는 비정규직 키워드를 검색해도 기사가 없었다. 전태일 정신을 강조한 조선일보는 34면 만물상 칼럼에서 전태일 정신을 민주노총이 귀족노조를 대변한다는 프레임으로 귀결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한국사회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조직 중 하나란 걸 부인하기는 어렵다. 금준경 기자가 각종 사례를 들며 2020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5번째 광주행을 놓고 언론사들의 지역별 시각차가 크게 나타났다. 주요 중앙 일간지들은 김종인 위원장의 특별법 관련 발언을 그대로 옮기는데 치중했다면 광주지역 언론들은 특별법 제정 의지가 없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국민의 힘 지지기반인 영남지역 언론들은 TK 홀대론 프레임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 광주 방문 관련한 각 언론사들의 강조점을 살펴봤다.
4일자 주요 보수 일간지들은 전날 국정원 국정감사 내용을 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몸무게 보도를 꽤 비중있게 다뤘다. 하지만 몇몇 다른 신문의 국감 보도를 살펴보면 김정은 지시에 따라 공무원 피살 경위조사 정황이 있었다는 사실이 크게 부각 됐다. 김정은 생사가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가십성 몸무게 보도와 피살 공무원에 관한 정황 보도 중 어디에 비중을 둬야할지 살펴봤다.
11월 2일 매일경제 1면엔 6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MBN의 채용공고가 실렸다. 이렇게 행정처분을 받은 직후 MBN이 채용공고를 낸 배경은 무엇일까? 또 이번 영업정지 처분의 원인인 차명 주주 의혹이 불거졌을 때 MBN이 관련 보도를 한 언론을 상대로 한 초강경 대응 엄포를 되돌아봤다. 특히 경제지 중에서 유독 한국경제가 이번 MBN 문제를 관심 있게 다뤄 온 이유도 살폈다.